2월 26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 2월 23일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교육부는 전국 유초중등 학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다. 개학이 추가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한다. 정부는 개학 연기 기간에도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교실을 확대 운영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2020년 신입생들까지 포함해 돌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글쓴이:] 교사모임
(성명서)청와대 앞 전교조 농성장 철거를 규탄한다
어제(2월13일) 청와대 앞 전교조 농성장과 전국공무원노조 농성장이 철거됐다. 그간 몇 차례 철거를 통지하는 계고장을 전달하고, 아침 이른 시간부터 철거를 진행한 것이다. 2013년 전교조가 받은 ‘노조 아님’ 통보를 받은 후 교사 34명이 해직되고 법적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6년 넘게 이어져 왔다. 청와대 앞 천막 농성은…
(성명서)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원하는 교육을 포기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함께 저항하자!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대 입학 포기에 부쳐 2020년 2월 7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숙명여대에 합격한 트랜스젠더 여성이 등록을 포기한 것이다. “변호사가 되어 사회적 약자한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꿈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견을 쏟아내고 혐오를 부추긴 일각의 목소리 앞에 멈춰야 했다. ‘폭풍 같은 일주일’을 보내며 두렵고 괴로웠을…
(성명서)전교조 교사 4명에게 국가보안법 유죄 판결한 사법부를 규탄한다.
지난 1월 9일 대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교사 4명에 대해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교사 4명은 자동 면직돼 교단을 떠나야만 한다. 검찰은 전교조 내에 모임을 만들고 통일 교육에 힘써 온 이 교사들을 ‘이적단체 구성’과 ‘이적표현물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1, 2심 법원은 이적단체 구성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으나 이적표현물 소지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고, 대법원이 이를 확정한 것이다. 그러나 법원이 문제 삼은 ‘이적표현물’은 2005년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아 남북교육교류사업을 진행할 당시 북한에서 구입한 어린이 학습만화이다. 해당 책은 반입할 때 정부 허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서울 한복판에 있는 통일부 ‘북한자료센터’에서 일반인들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처럼 누구나 볼 수 있는 책을 소지한 것을 문제 삼는 것은 국가보안법의 본질이 사상 탄압법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 하에서도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가정보원이 프락치를 이용해 민중당을 사찰해 왔음이 지난해에 폭로됐고, 최근에는 민중당 당원 3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정치 토론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구속된 이석기 전 의원도 여전히 석방하지 않고 있다. 만약 앞으로 경제·안보 위기가 심화된다면, 문재인 정부는 국가보안법을 이용한 탄압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통일 교육에 헌신해 온 교사 4명에게 유죄를 선고한 대법원을 규탄한다. 시민적·정치적 권리 억압하는 국가보안법 즉각 폐지하라. 2020년 2월 5일 노동자연대 교사모임
(성명서)정부는 호르무즈해협 파병을 철회하라!
교사 노동자들도 파병 반대 운동을 건설하자! 1월 21일 문재인 정부가 호르무즈해협 파병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확대해 호르무즈해협으로 파병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해협 다국적 해군 함대에 연락장교 2명을 파견하겠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는 파병 결정이 미국의 요구와 무관한 “독자적” 결정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곳에 파병된 한국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