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학교 휴업: 학교비정규직에게 휴업수당 지급하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의 휴업이 3주 연장됐다.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그런데 정부와 교육청들은 휴업 조치의 고통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우리는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라고 외치며 항의 행동에 나섰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는 3월 9일 ‘코로나19대책 비정규직…

학교 비정규직 무대책으로 시간만 끄는 박근혜 정부

박근혜 정부의 말 바꾸기는 끝이 없다. 교육부는 ‘학교비정규직처우개선 종합대책’ 발표를 또 다시 7월로 연기했다. 국정원 사태로 정치 위기가 깊어지는 가운데 거리 시위가 다시 등장하고 노동자 투쟁이 고양할 조짐을 보이자, 거리 시위와 작업장 투쟁의 결합을 두려워하는 정부가 적잖은 부담을 느낀 듯하다. 교육부가 교육공무직법안 예산 마련 대책을…

학교를 바꾸려는 또 하나의 투쟁, 학비 투쟁에 연대를

지난해 하루 파업으로 자신들의 힘을 보여 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규모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여성노조)는 6월 22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7월 초중반 공동 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6월 14일 교육부의 ‘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책’은 학비 노동자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정규직과 임금 차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는 전교조 교사들이 연대해야 할 학교의 ‘주체’

급식과 행정담당 노동자들이 일손을 놓으면 학교는 어떻게 될까? 과학실험준비, 도서관, 특수교육지원 업무, 감시단속(경비 업무) 등을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일손을 놓으면? 작년 11월 9일, 급식이 중단되고 행정업무 등 학교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유령 취급을 받으며 차별의 설움을 받아 온, 전국 3천5백여 학교 1만 6천여 명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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