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운동 속에서 전교조 연가 투쟁과 노동자 투쟁의 의미

민주노총이 “박근혜 즉각 퇴진! 박근혜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11월 30일 총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전교조 중앙집행위는 민주노총 결정에 따라 그날 중앙 집중 연가 투쟁을 하기로 결정했다. 중집의 결정을 환영한다. 박근혜는 대규모로 일어난 퇴진 운동 앞에서 처음에는 몸을 낮추는 듯했다. 그러나 지금 반격을 가하고 있다. 부산 LCT…

박근혜 퇴진 운동은 계속돼야 한다 전교조 조합원들도 더 많이 참가하자

11월 26일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 행동은 거의 축제 분위기였다. 190만 명으로 늘어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은 자신감이 넘쳤다. 4% 지지밖에 못 받는 박근혜가 1백만이 넘는 퇴진 촛불을 보고도 꿈쩍도 하지 않고 검찰 수사조차 받지 않겠다 버티고 있자, 성난 민심의 파도가 청와대를 에워쌌다. 그러나 그 밑바탕엔…

노동자가 앞장서서 박근혜를 끌어내자 -전교조 중집, 민주노총 총파업에 연가(조퇴)로 동참키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노동자 민중의 분노가 거대한 행동으로 분출하고 있다. 11월 12일 민중총궐 기에 1백만 명이 참가했다. 서울만이 아니라 미처 상경하지 못한 사람들이 부산, 대구, 광주 등 전 국 곳곳에서 박근혜 퇴진 집회를 열었다. 박근혜 퇴진 운동의 중요한 특징은 초기부터 조직 노동자들의 동참이 무시할 수…

민주노총 ‘정치전략’ 논쟁, 어떻게 볼 것인가?

지난 8월 22일 민주노총 정책 대의원대회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은 ‘정치전략’ 안이었다. 민주노총이 주도해 ‘진보대통합 정당’을 건설하자는 ‘정치전략’ 안은 뜨거운 논쟁 끝에 통과되지 못했다.일부 인터넷 진보 언론은 “민주노총 주도로 진보대통합과 진보 정당 건설에 나서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는데 “소수 반대와 무책임한 회의 운영”으로 그 열망을 저버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갑을오토텍 공장 사수 투쟁의 의의와 전망

기상 관측이 시작된 1백 36년 이래 가장 무더웠다는 올 여름, 아산의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이 공장 사수 투쟁을 하고 있다. 사측의 직장폐쇄와 용역경비 침탈 및 공권력 투입 시도에 맞서 50일 넘게 굳건히 공장을 사수하며 투쟁하는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의 투지와 위용은 실로 대단하다. 투쟁이 있는 곳에 연대의 꽃이 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