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정치 방침과 진보대통합당 안에 대해

총선 이후 민주노총의 정치 방침이 커다란 관심사다. 8월 민주노총 정책대대에서 다뤄질 주요 안건 중 하나도 민주노총의 정치 전략이다. 최근 자민통계가 ‘노동 중심 진보대통합당’ 안을 주창하면서 새 노동자 정당 건설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진보·좌파가 단결하면 좋겠지만, 이미 두 차례나 분열한 경험 때문에 진보·좌파 통합정당이 가능한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유럽 전역에서 커지고 있는 반긴축, 반신자유주의, 유럽연합에 대한 거부의 표현

영국의 국민투표에서 다수가 유럽연합 탈퇴를 지지했다. 영국 국가, 지배계급, 경제, 정계가 혼돈에 휩싸였다. 당장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 제국주의 열강들은 자신들이 공들인 국제질서에 중요한 교란이 생겼다고 우려한다. 유럽연합을 컨트롤할 핵심 동맹 영국이 이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류 언론들은 유럽연합 탈퇴 요구가 다른 회원국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413 총선 -민주노총 전략 후보와 진보·좌파 정당에 지지를 보내자

민주노총은 20여 곳의 노동자·민중 운동 단체들과 ‘총선공동투쟁본부’(이하 총선공투본)를 구성하고, 4.13 총선에서 ‘노동개악 세력 심판’을 목표로 총선대응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옳게도 투쟁과 선거를 결합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즉, 노동개악 중단, 한반도 평화체제 구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 12대 요구를 내걸고 3.26 ‘총선승리 범국민대회’ 등 대중투쟁을 건설하면서,…

박근혜의 노동개혁 공세를 저지해야 한다.

박근혜는 입만 열면 ‘노동개혁’을 강조해 왔다. “노동개혁 안 하면 사랑이 없어진다”는 둥 헛소리까지 하는 지경이다. 박근혜가 자나깨나 경제 걱정을 하듯 한국 자본주의의가 처한 상황이 위태롭다. 지난 10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8퍼센트나 줄었다. 이는 2009년 이래 가 장 큰 폭의 하락이다. 영업이익으로 은행 이자도 갚지 못하는…

연행과 유치장 투쟁 경험

지난 9월 23일 나는 생애 처음으로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아 낮밤이 구별되지 않고, 밤새 돌아가는 환기장치 소리에 깊은 잠을 잘 수 없는 곳이었다. 제대로 씻지 못한 채 2박 3일을 구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보냈다. 함께 연행된 조합원은 고향집에 혼자 있을 어린 아들 생각에 눈시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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