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도 민주노총 투쟁에 적극 연대를

박근혜 정부는 경제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기 위해 저항하는 노동자들을 탄압해 왔다. 최근 국제노총이 세계 139개국 노동권 현황을 조사해 발표한 ‘세계노동자권리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은 최하위 5등급으로 분류됐다. 이는 ‘노동자가 권리를 보장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나라’라는 뜻이다. 국제노총은 그 근거로 전국공무원노조 설립 신고 반려,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파업에…

2014년 노동자 투쟁과 전교조의 과제

2013년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단연 철도 파업이었다. 광범한 지지 속에 무려 23일간 파업이 지속됐고, 민영화 반대를 중요한 정치적·사회적 쟁점으로 부각시키며 박근혜 정부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가스공사, 인천공항 비정규직, 삼성전자서비스, 삼성홈플러스 등 다른 부문의 투쟁이 승리하는 데 영향을 미쳤고 전체 노동계급의 사기를 올려놓았다. 대학생들을…

4차 투자활성화대책 비판, 하다 하다 교육까지 민영화하겠다는 박근혜 정권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하층민인 주인공 여학생은 굴지의 1위 대기업인 제국그룹이 세운 제국고에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입학한다. 값비싼 교복을 살 수 없어 며칠간 교복도 못 입고 다닌다. ‘사회적 배려자 전형 입학생’이라는 꼬리표가 들통 나 왕따를 당할까 봐 전전긍긍한다. 반면 그룹 회장 아들은 학교에서도 1인자 행세를 한다. 철저히…

철도 파업 탄압, 민주노총 본부 침탈, 김정훈 위원장 구속 시도 … 이것은 박근혜 정권의 “계급 전쟁” 선포다

12월 22일 민주노총은 1995년 창립 이래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박근혜 정권이 철도 파업을 파괴하려고 민주노총 본부에 650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한 것이다. 마치 테러 진압 작전을 방불케 했다. 경찰은 수색영장이 기각됐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민주노총 본부 유리문을 깨부수고 최루액까지 난사하며 14층까지 난입했다. 무자비하게 국가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