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문 사영화(민영화)를 저지하자 -재벌에게는 특혜,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재앙

박근혜 정부가 철도․전력․가스 등 필수 공공재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사기업에 팔아치우는 사영화(민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영화에 대한 대중적 반감이 커지자, 정부는 최근에 ‘민·관합동’ 방식으로 “수서발 KTX 경쟁체제‘를 도입하려는 듯하다(<한겨레> 5월 16일치). ‘민․관합동’ 방식은 정부가 보유한 지분의 상당량을 사기업에 매각하고, 사기업에게 철도 운영과 수익을 넘기는 것이다. 박근혜는…

박근혜의 3개월 -‘걸레 경연대회’에서 ‘윤창중 알몸 사태’로

<리서치뷰>에 따르면, 윤창중 성추행 추문 직후 박근혜의 지지율이 14.3퍼센트 폭락했다. 전에 윤창중은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과 정권의 수준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얼굴이고 분신”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맞는 말이다. 걸어다니는 4대악이자 글로벌 성추행범 윤창중은 박근혜 정권의 “수준을 압축적으로 보여” 줬다. 윤창중 성추행 추문은 계속되는 박근혜 정부 위기의…

진주의료원 폐업 계획 철회하라 “돈이 아니라 생명이 우선이다”

경남도지사 홍준표는 “재정 적자”와 “강성 노조”를 빌미 삼아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하려 한다. 이미 1백70여 명의 환자들이 진주의료원에서 반(半)강제로 쫓겨났다. 또, 공무원을 동원해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진주의료원을 나가지 않으면] 기초수급권 혜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파렴치한 협박도 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밥이냐 병원이냐”를 선택하라고 강요한 것이다. 이처럼 진주의료원…

‘새시대교육운동’ 이적단체 기소는 위선적 마녀사냥

지난 2월 21일 서울중앙지검이 전교조 교사 4명을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기소했다. 이는 박근혜 당선 뒤 진보단체를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로 기소한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는 이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기소된 교사 중 한 명인 박미자 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은 검찰의 기소 내용에 어이없어 했다….

학교에서 동료들과 함께 운동 건설하기

“꼭 한 가지 당부할 말이 있어요. 벌떡 교사가 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초대 전교조 위원장이셨던 윤영규 선생님이 1994년 복직을 앞둔 우리에게 하셨던 말씀이다. 그러나 그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몸으로 깨닫기에는 한참이 걸렸다. 전교조 조합원이라는 이름으로 학교 현장에서 무언가라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에 쫓길 때는 윤영규 선생님의…